잡다한 주접

음치가 노래하다 일어난 사고

와라니 2024. 10. 27. 05:00

다른 제목: 세상이 나를 억까하는 썰

 

이번주 금요일에 있었던 일입니다.

하는데......

갤러링 크루에서 커버송을 만들고 있답니다

 

각자 파트를 나눠나눠서 녹음을 한 뒤,

일러를하고편집을하고믹싱을하고....

 

대단한건 덕프가 이 넷을 다 하겠다고;;

 

쨋든 저도 파트가 있기 때문에

오늘 덕프랑 통화하면서 녹화를 하기로 했습니다

정확히 24분 기다렸쓰ㅋㅋ

사실 내가 일찍 전화건거

 

그래서 덕프가 온 뒤 바로 녹음을 시작했습니다 이야아~

근데 문제는 와라니가 음치에 박치라는 점

들어보면 덕프가 왜 짜증냈는지 알수도?

 

와라니는 한번 노래를 정확히 부르려면

적어도 4시간 듣고 3시간 연습해야 합니다

 

근데 딱 2번 들어본 노래를 어떻게 부르냐고

 

 

"자, 언니 나따라 불러봐? 무지개빛 멜로디는 저 하늘을 날아!"

"무지개애 빛 멜로디는저하늘 을날아"

"미친언니야 음 다틀리고 박 다틀리고"

"무지ㄱ개빛 멜ㄹ로지는 저 하늘을.... (까먹음)"

"와라니 언니?"

"ㅎㅎ........"

"언니 하세요"

 

"안하면 빤짝 애인"

"무지개빛 멜로디는 저하늘을날아~!"

"뒤에 너무 빠르잖아!! 박자!! 제대로!! 뒤에 힘을 빡!"

"나 보컬 왜한다고 했지"

 

덕프야 왜 이 언니한테 대들까

내가 얼마나 음치 박치였으면..ㅠㅠㅋㅋㅋㅋ

 

저도 들어보고 이마를 탁

"와라니야 정신좀 차리자"

 

아무튼 녹음을 마치고

덕프에게 녹음본을 보내주려 확인하고 있는데..

 

 

 

 

"언니, 녹음 잘 끝냈지?"

"요고 다 한 부분만 잘라서 보내줄게~"

"언니 동영상으로 보내줘야해?"

"알아~"

"소리 없으면 혼나?"

"내가 그정도 바보겠니ㅋㅋ"

 

 

그치만 미래의 와라니는 비명을 지르고 있다는

 

그정도 바보가 되어버렸다

1시간? 1시간 반정도 개열심히 땀날정도로 녹음을 하고

끝난 뒤 어떻게 했는지 보려하니까

처음부터 마이크가 꺼져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

 

그러곤 혼자 미쳐버려서 정신줄 놓고 소리지름

 

끄아아ㅏ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ㅏ아악!!!!!!1!!!1!

안돼 나의 소중한 녹화보오오오오ㅇ오오오오온!!!!!1!

진짜 지혼자 이랬음

 


근데 덕프야 아무리 합작이 중요하다지만

남 상처 입히면 안된다?

나중엔 진짜 혼나?

 

 

그리고 나서 혼자서 2시간동안 녹음을 했습니다

결국엔 성공 와아~
근데 밋힌 1파트 박자 또틀려서 첨부터 다시하래요

너무 신난다신나

 

 

덕프가 일을 열심히 하네~
근데너무열심히하는거같은

얘들아 너무 열심히는 안해도 돼..

영혼을 갈아 넣으면 나는 어떡하라고

그럼 나도 영혼을 바쳐야 하는ㄱ-

 

 

아무튼 커버송 많관부!

다 완성되면 (이번엔진짜로)

와라니 유튜브 아니면 갤러링 유튜브에 올리겠습니다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민트랑 나중에 저음즈로 듀엣해야지 헤헿

민트&와라니 특: 고음할때 삑소리가 남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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